행정안전부가 오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국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인 ‘도전.한국’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환경·생활·청소년 등 3개 분야 6개 과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국민·기업·단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공모기간 내에 온(ON)국민소통(https://www.onsotong.go.kr) 내 ‘도전.한국’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와 아이디어 기획서 등을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도전.한국’은 2020년 처음 시작해 그 동안 총 8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정부정책에 반영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등록’, ‘전동킥보드 거치대 설치’ 등이다.
이번 공모과제는 민간플랫폼의 ‘핵심검색어 데이터 분석’과 최근 실시한 ‘국민선호도 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국민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가적 과제로 골랐다.
총 3276명이 참여한 국민선호도 조사 결과 일회용품 사용 감축·재활용 방안(환경), 층간소음 문제 해결 방안(생활), 소년범죄 예방 및 사회복귀 지원 방안(청소년)이 각 분야별 최다 표를 얻어 공모과제로 선정됐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오는 11월 ‘도전.한국’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과제별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12월 중 시상 및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은 과제 난이도 및 아이디어 수준에 따라 결정하며, 선정한 아이디어 중 가장 우수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1건은 운영위원회 의결로 대상을 수여한다.
특히 선정한 우수 아이디어는 전문기관을 통해 아이디어 숙성·고도화를 진행한 뒤 각 부처 정책에 반영하거나 특허등록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동옥 행안부 정부혁신기획관은 “국민이 제안한 창의적 아이디어는 우리 사회가 풀기 어려운 난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 국민의 집단지성을 모아 사회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고정형18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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